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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FODMAP 음식 리스트 총정리: 과일·채소·곡물·단백질

저-FODMAP 과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선택지

과일은 자연 그대로의 단맛과 풍부한 영양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주 섭취하는 식품이지만, FODMAP 함량이 높은 과일은 장내 발효 과정을 촉진하여 복부팽만이나 설사와 같은 불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FODMAP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바나나(덜 익은 것), 딸기, 블루베리, 파인애플, 키위, 오렌지, 귤, 포도, 메론 일부(캔탈롭, 허니듀) 등이 저-FODMAP 과일에 속합니다. 특히 바나나는 완전히 익은 상태보다는 덜 익은 바나나가 안전한데, 잘 익은 바나나에는 프럭탄 함량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사과, 배, 자두, 체리, 수박, 복숭아 등은 고-FODMAP 과일로 분류되어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저-FODMAP 과일은 하루 섭취량에도 주의해야 하며, 예를 들어 블루베리도 40g 이내에서 섭취하면 안전하지만 그 이상 먹으면 고-FODMAP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과일 종류뿐 아니라 적절한 섭취량을 이해하고 지키는 것이 저-FODMAP 식단에서 핵심 원칙입니다.

 

저-FODMAP 채소: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채소 선택

채소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필수적인 식품군이지만, 특정 채소는 FODMAP 함량이 높아 장에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저-FODMAP 채소로는 당근, 오이, 호박(특히 애호박), 가지, 시금치, 상추, 토마토, 피망, 무, 무순, 콩나물(소량), 브로콜리 꽃 부분 등이 있습니다. 특히 브로콜리는 줄기 부분은 고-FODMAP이지만 꽃 부분은 저-FODMAP이므로 구분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양파, 마늘, 콜리플라워, 양배추, 브뤼셀스프라우트 등은 고-FODMAP 채소로 분류되어 가스와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 식단에서는 양파와 마늘을 기본 양념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저-FODMAP 식단에서는 이를 대체할 방법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대안으로는 파의 초록 잎 부분만 사용하거나, 마늘 오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마늘의 향은 살리면서도 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프럭탄은 배제할 수 있습니다. 저-FODMAP 채소를 적절히 조합하면 영양 균형을 지키면서도 소화기 불편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식단 관리의 핵심 요소가 됩니다.

 

저-FODMAP 곡물: 소화에 부담 없는 주식 선택

곡물은 한국인 식단에서 주식으로 자리 잡고 있어 저-FODMAP 식단을 실천할 때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저-FODMAP 곡물에는 흰쌀, 현미, 오트밀(귀리), 퀴노아, 옥수수, 메밀, 수수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쌀은 대부분의 형태에서 안전한 저-FODMAP 곡물로 분류되어 기본적인 주식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반면 밀, 보리, 호밀 등은 프럭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고-FODMAP으로 분류되며, 이는 빵이나 국수, 라면, 과자류 등 밀가루 기반 음식 대부분이 소화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저-FODMAP 식단에서는 글루텐프리 제품보다는 실제로 FODMAP 함량이 낮은 대체 곡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 밀빵 대신 쌀가루나 퀴노아로 만든 빵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오트밀은 무첨가 제품을 소량 섭취할 경우 저-FODMAP이지만, 큰 양을 섭취하면 FODMAP 함량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곡물 선택을 올바르게 하면 소화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에너지와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FODMAP 단백질: 소화기 건강을 지키는 단백질 공급원

단백질은 근육과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저-FODMAP 식단에서도 균형 있게 포함되어야 합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단백질 식품은 FODMAP 함량이 낮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달걀, 두부(단단한 형태), 해산물 등이 저-FODMAP 단백질에 속합니다. 단, 가공육이나 양념된 고기류는 양파, 마늘, 밀가루, 고과당 시럽 등이 첨가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제품 중에서는 일반 우유나 요거트는 유당 때문에 고-FODMAP으로 분류되지만, 무유당 우유, 무유당 요거트, 단단한 치즈(체다, 파마산 등)는 저-FODMAP 식단에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콩류의 경우 렌틸콩, 병아리콩은 소량 섭취 시 저-FODMAP이지만, 일반 콩 대부분은 고-FODMAP으로 분류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백질을 다양하게 조합하면 저-FODMAP 식단에서도 근육량과 건강한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국 단백질 섭취는 저-FODMAP 식단의 성공적인 실천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입니다.